'5만전자' 추락한 삼성전자…
오너가 대출담보 부담도 커진다
삼성전자 주가 급락으로 420만 개인주주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상속세 납부를 위해 삼성전자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삼성가(家) 주요 주주들도 담보유지비율(140%) 아래로 주가가 떨어지면서 추가 담보를 내놔야 할 상황에 몰리고 있다.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, 두 여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가(家) 오너들은 약 12조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내기 위해 삼성전자 주식 등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거나 법원에 납부담보로 주식을 공탁하고 있다. 주식담보 대출시 통상...